겨울 하면 생각나는 해산물, 바로 굴이죠! 신선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용인 신갈동에 있는 '굴사냥전문점'을 방문하게 되었어요. 이곳은 신선한 굴찜부터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, 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맛집이랍니다. 다행히 방문한 시간이 애매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.
이번에 친구들과 4인이 함께 방문해서 굴찜(중 사이즈), 매생이 미역국, 우럭회를 주문했어요.
- 굴찜(중 사이즈): 큼직한 굴이 가득 올라간 굴찜!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비주얼부터 너무 먹음직스러웠어요. 신선한 굴 특유의 바다향이 확 퍼지고, 살도 통통해서 씹을 때 터지는 감칠맛이 대박이었어요. 간장이나 초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지만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.
- 매생이 미역국: 뜨끈한 국물 요리가 빠질 수 없죠! 매생이와 미역이 듬뿍 들어가서 깊고 진한 감칠맛이 느껴졌어요. 굴과 함께 먹으니 더욱 해산물 풍미가 살아나더라고요. 속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라 겨울철에 딱이었어요.
- 우럭회: 신선한 우럭회도 한 접시 주문했는데, 탄력 있는 식감과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.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, 와사비 간장에 곁들이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배가됐어요. 굴찜과 함께 먹으니 다양한 해산물을 한 번에 즐기는 느낌이라 좋았어요.
이곳의 기본찬도 상당히 푸짐해서 메뉴만큼 많이 나오더라구요.
- 감자전: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감자전이 기본으로 나왔어요. 담백한 맛이 굴찜과 잘 어울려서 사이드로 먹기 좋았어요.
- 홍합탕: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인상적인 홍합탕이 함께 나와서 굴찜과 궁합이 딱 맞았어요.
- 배추김치 & 깍두기: 직접 담근 듯한 정갈한 맛이었고, 특히 깍두기는 아삭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서 굴 요리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.
- 직접 재배한 봄동: 사장님께서 직접 재배하셨다는 봄동을 서비스로 주셨는데, 신선함이 살아있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. 쌈장과 함께 먹으니 굴찜과도 잘 어울리더라고요.
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굴찜이었어요.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향과 촉촉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. 매생이 미역국은 국물 한 숟갈 뜨는 순간 깊고 부드러운 감칠맛이 퍼지면서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고, 우럭회는 신선한 탄력이 살아있어 씹을수록 감칠맛이 배가되는 맛이었어요.
특히, 소주 한 잔과 함께 먹으니 굴찜의 깊은 풍미와 우럭회의 담백한 맛이 더욱 살아났어요. 매생이 미역국으로 마무리하면서 깔끔하고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.
싱싱한 해산물도 같이 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!
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곳은 꼭 방문해보길 추천드려요. 신선한 해산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고, 기본찬부터 서비스까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어요. 저녁에 친구들과 소주 한 잔 곁들이며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. 따뜻한 국물과 신선한 해산물, 그리고 소주까지 곁들이니 겨울철에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없겠더라고요. 다음에는 굴보쌈이나 다른 굴 요리도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.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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